국토해양부는 내년 국토, 교통, 건설수자원, 해양, 물류항만, 항공, 공통행정 등 7개 부문에 1106억6000만원의 정보화 예산을 집행한다. 각 부문별 추진 목표를 수립, 분야별 전략 목표에 따른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가장 투자 규모가 큰 국토 분야에서는 국토공간정보 통합기반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국토공간기반조성(152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127억원) △건축행정정보화(40억원) △국가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62억원)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59억원) 등 세부사업으로서 7개 전략과제와 23개 이행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기반 융·복합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매시업(Mash-up) 기반을 구축하고, 공간정보의 활용, 가상 건축물 적용 등을 통한 사전건축심의 체계를 조성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및 활용 체계 강화 등을 목표로 자동차 전산망 고도화(34억원)와 국가교통 DB 구축(61억원)이 이뤄진다. 지속 가능한 교통물류체계 및 선진 교통안전체계 조성이 주요 목표다.
건설수자원 분야에서는 지능형 건설수자원 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설산업 선진화 및 재해 대응력 강화가 가장 큰 목표다. 이와 연계해 건설사업정보시스템 구축과 수자원 정보화를 위한 투자가 단행된다.
해양분야의 가장 큰 목표는 활용도 높은 품질의 해양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한 효율적 해양영토관리 및 해양자원개발 지원이다. 이에 맞춰 해양조사정보(39억원)와 연안관리정보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물류항만문야에서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물류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물류정보(64억) 사업과 항만지하시설물정보구축 사업 등이 내년 핵심 사업이다. 국토부는 육·해·공 통합 물류 정보 체계 구축을 통해 물류산업 부가가치를 높인다.
항공분야에서는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정보인프라 구축을 통한 항공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제항공시장 표준화에 따른 항공정보 공동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항공정보시스템과 상시원격학과시험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진다.
또 공동행정 분야에서는 국토해양행정정보시스템 구축(38억원)이 단행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정보화 운영환경조성으로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정보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사이버 안전 센터 구축 및 운영에도 19억원이 투자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