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B USB3.0 외장하드 "내가 가성지존"

대용량 파일을 다른 PC로 옮기거나 휴대하는 데는 외장하드가 적격이다. 현재 USB메모리는 32GB 용량을 1만 5,000원~2만원 선에서 살 수 있고 SSD 또한 삼성전자, 인텔 등 브랜드 모델이라도 128GB 정도는 10만원 안팎에 구입 가능하다.

USB메모리와 SSD 모두 지원 용량이 커지고 가격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하드디스크만큼 효율이 높지는 않다. 하드디스크는 작년 10월 태국에서 일어난 홍수로 공장들이 침수되면서 한때 가격이 올랐지만 이제는 1TB 용량이 8만 5,000원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용량 증설을 위해 데스크톱을 뜯어내는 게 번거롭다면 당장은 외장하드로 용량을 늘려봄직하다. USB 케이블 연결만으로 대용량 파일을 간단하게 옮겨올 수 있다. USB 3.0 지원 외장하드가 늘어나면서 파일을 옮기는 시간도 기존보다 단축됐다. 이론상 USB 3.0은 2.0보다 1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요즘 USB 3.0을 지원하는 1TB 용량 외장하드는 웨스턴디지털이나 씨게이트 제품을 포함해 11~12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이나 자동 백업 등 부가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다.

1TB USB3.0 외장하드 "내가 가성지존"

웨스턴디지털 마이패스포트 USB 3.0은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USB 3.0 지원 외장하드다.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했고 앞면엔 세련된 패턴무늬를 넣었다. 화이트, 블랙, 레드, 블루, 실버까지 총 5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암호를 설정해 다른 사람이 함부로 내용을 볼 수 없게 했고 자동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TB 기준 12만원이다.

1TB USB3.0 외장하드 "내가 가성지존"

EFM네트웍스 아이피타임 HDD3025는 뒷면에 달린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자동 백업 도우미를 실행할 수 있으며 세이프 파킹 스위치로 안전하게 외장하드 분리가 되는 제품이다. 드라이버가 필요 없는 원터치 오픈방식을 채택했고 USB 3.0 케이블과 휴대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된다. 1TB 모델을 인터넷 최저가 기준 10만원에 살 수 있다.

1TB USB3.0 외장하드 "내가 가성지존"

LG전자 XE3 블레이드는 11mm 두께 슬림 디자인이 특징이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절전모드로 들어가며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타임머신TV와 연결해 생방송을 멈춰보거나 동시녹화, 예약녹화 등을 지원한다. 백업과 복원, 동기화가 가능한 네로 백업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USB 3.0을 사용하며 1TB 모델이 최저가 기준 14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