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미터링 유럽 2012` 전시회에서 협대역 전력선통신망(Narrow Band PLC)을 이용한 원격검침인프라(AMI)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럽 표준화 기관인 유럽전기표준위원회(CENELEC)와 일본 전파산업협회(ARIB),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주파수 대역에 호환되도록 국제표준에 부합해 개발됐다.
기존 광대역 전력선통신망(Broad Band PLC)보다 주파수 통달 거리가 길며 기존 협대역 전력선통신망(Narrow Band PLC) 제품보다 통신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누리텔레콤은 기존의 메시(Mesh) 무선 통신을 이용한 제품과 이번에 출시한 PLC 통신의 유선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유·무선을 전체를 커버하는 글로벌 표준 수준의 AMI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북유럽 사업파트업체인 엠브릭과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