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온실가스 전문인력 강의 듣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온라인·모바일로 신청·수강이 가능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00명 이상의 청년 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관리를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21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오프라인 교육은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강사와 교육장이 제한돼 소수의 인원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대상이 미취업자로 한정된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으며, 미취업자 과정과 재직자 과정을 별도 운영해 맞춤형 교육도 가능해졌다.

교육과정으로는 △기후변화의 이해와 국내외 법규 △탄소시장 동향 △온실가스감축기술과 배출량 산정·보고·검증 등 46개의 강좌가 개설됐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