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0일부터 계룡대에서 열리는 `2012 벤처국방마트` 전시회에 자체개발한 국방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KIST는 전시회에서 마그네슘과 소금물을 이용한 충전이 필요 없는 전원장치, 전략통제 품목으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탐지·감시용 IR센서 등 KIST 보유기술 가운데 국방 분야 접목 가능성 높은 열두 가지 기술을 전시한다.
기술전시 이외에 민군기술협력을 위해 일대일 심층 기술교류 상담을 진행한다. 동시에 국방전력지원체계의 애로기술과 군 적용가능 아이템, 공동연구개발 관련 교류협력을 위한 기술자문도 병행한다.
문길주 원장은 “지난 1월에 있었던 국방부와 KIST 간 국방전력지원체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과 더불어 이번 전시회 참가는 KIST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 군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