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2015년 매출 1000억원 도전

오는 12월 1일 자회사인 정보보호기술과 합병을 앞둔 코닉글로리가 2015년 매출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회사를 합병하고 공공시장 변화에 발맞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닉글로리, 2015년 매출 1000억원 도전

코닉글로리가 합병예정인 정보보호기술은 위협관리시스템(TMS:Threat Management System) 분야 국내 시장 1위 업체다. 14개 정부부처을 비롯해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최근에는 무선보안 솔루션(WIPS)제품인 에어티엠에스(Air TMS)2.0을 출시,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모바일 보안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민간 및 공공부문 사업영역이 통합되고, 유통망과 기술력의 결합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등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합병을 통해 앞으로 보안컨설팅 및 유〃무선 통합 정보보안관제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닉글로리는 상반기까지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적 회복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보보호기술이 꾸준히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데다 하반기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수주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대기업의 정부발주 공공 입찰 제한도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명제 사장은 “공공 인프라 시장은 1조2000억원 규모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자회사 합병으로 보안 솔루션 개발력까지 보유해 공공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