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IBM, `스마트그린사업` 협력

포스코ICT(대표 허남석)와 IBM은 `스마트그린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하는 전략 제휴를 맺고 더 똑똑한 도시와 공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열린 포스코ICT와 IBM의 스마트그린사업 제휴식에서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오른쪽)와 미나기 밴켓 IBM 스마터 시티 총괄 부사장이 서명을 마친 제휴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지난 9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열린 포스코ICT와 IBM의 스마트그린사업 제휴식에서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오른쪽)와 미나기 밴켓 IBM 스마터 시티 총괄 부사장이 서명을 마친 제휴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사는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그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달부터 플랫폼 설계에 착수, 내년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양사 개발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IBM이 한국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센터 오프 엑설런스(CoE)`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CoE는 IBM이 파트너사와 특정 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사업화까지 추진하는 조직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으로 IT와 제어 기술을 융합해 사업 모델을 수주 중심에서 플랫폼 기반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비즈니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