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염용운)은 올해 해외수출 목표치인 7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2013년 1억달러 돌파, 2016년까지 5억달러 달성이 목표다.
동양매직은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글로벌 비즈팀을 해외사업부로 격상했다. 수출국 60개국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수출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 IFA에서 5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달 중국에서 열리는 켄톤페어에서도 500만달러 이상 수주를 예상하고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매직은 이란과 이집트에서 식기세척기 시장 점유율이 각각 34%, 25%로 보쉬와 아에게를 제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두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춘기 글로벌비즈팀장은 “제품개발 단계부터 `내수가 가능한 글로벌 제품`을 기획·개발한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주요인”이라며 “철저한 현지화로 이룬 중동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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