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선도기업 위상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청소년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2012 팀 에너지 스타 챌린지` 공모전을 처음 진행했으며 10일(현지시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 환경 보호청(EPA), 미국 청소년 캠페인 단체 `DoSometing.org`가 공동 주최했다.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6월 7일부터 9월 17일까지 홈페이지(www.energystar.gov)에서 응모작을 접수 했다.
심사위원단은 약 500건의 응모작 중 아이디어의 독창성, 시행 용이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20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르네 로페즈(Renee Lopez)는 가족 구성원이 `에너지 감시단` 역할극으로 하루 4번 집안 구석구석 에너지가 누수되는 곳이 없는지 점검해 전기료를 절감한 사례를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설치된 LG전자의 LED 전광판을 활용해 10일부터 2주간 수상자들을 하루 60회 소개한다.
박석원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에너지 절감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까지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도 배출량(약 1.4만톤)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친환경 전력 사용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최대 환경정화단체인 `KAB(Keep America Beautiful)`와 미국 사회환경정화 프로그램(GAC)을 진행하는 등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8600톤의 폐가전을 회수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