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코리아(지사장 지현진)는 전력 소모량이 적고 크기가 줄어든 GSM/GPRS 통신모듈 `사라(SARA)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16×26㎜ 크기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 가량 줄었고 전력은 10% 덜 쓴다. 국가별 통신 주파수에 따라 듀얼이나 쿼드 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유블럭스 제품과 100% 호환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라 시리즈는 사물지능통신(M2M)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사물지능통신은 최근 기기간 통신이 확대된 개념으로 임베디드 TCP/IP, UDP/IP, HTTP 및 FTP 등 인터넷 제품군을 필요로 한다. 이 외에도 응급전화 시스템인 eCall 및 ERA GLONASS용 인밴드(in-band) 모뎀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및 임베디드 윈도우를 위한 RIL(Radio Interface Layer)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모듈은 자동 원격 검침(AMR), 원격 모니터링 자동화 및 제어(RMAC) 등 M2M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2013년 1분기부터 본격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