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11일 제주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상생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2012 헬로 두모악 서밋`을 개최했다.
`함께 나누기(Do More Share)`를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미래 방송시장에서 시장 확대 방안 △우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N스크린 등 멀티플랫폼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통신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미래 방송시장에서 SO와 PP 협력 관계는 중요해지고 있다”며 “CJ헬로비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PP와 지속적으로 협력,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SO와 PP가 창조적인 공생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매년 제주도에서 `헬로 두모악 서밋`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명칭 `두모악`은 CJ헬로비전의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SO와 PP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음이 비슷한 `두 모어(Do More)`에서 모티브를 얻은 두모악은 한라산의 제주 옛말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