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음악과 함께하기 딱 좋은 날씨다. 추억이 담긴 음악은 당시를 떠올리게 해 가을 낭만을 더한다. SK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깊어가는 가을, 운치를 더해 줄 음악 감상을 위한 상품을 소개한다.
◇소리에 취하다
`X-Mini 캡슐 스피커 II (2만9000원)`는 8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에 부담이 없다. 소형 기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40㎜ 유닛을 탑재해 선명한 사운드 감상이 가능하다. 스마트기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와 연결이 가능해 음악 뿐 아니라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2시간30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재생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리버 미니 오디오 IA 150(13만3000원)`는 14W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CD플레이어, 블루투스, 아이폰 도킹 등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다양하게 설계됐다. `AUDIO IN` 단자를 배치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도 사용 가능하다. 전면 LCD에 화이트 백라이트를 적용해 야간 사용 시 불편함도 없다. `필립스 DS3010(7만9000원)`은 아이폰 유저를 위한 도킹 스피커다. 곡선 디자인으로 소리의 음역을 증폭시켰다. 스피커 뿐 아니라 알림시계로도 사용 가능하다. `소니 포터블 라디오(3만4000원대)`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아날로그 스타일이다. 스피커 뿐 아니라 라디오 기능도 탑재돼 등산이나 낚시 등 가을캠핑에 활용도가 높다. 최대 49시간 청취도 가능하다. `로봇 커플 이어폰 젠더(8460원)`는 하나의 기계에 두 개의 이어폰 연결이 가능해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귀여운 로봇모양 디자인으로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음악에 젖다
전 국민의 추억 자극제인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1만7100원)`는 음원차트를 석권한 서인국-정은지의 `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를 포함해 조성모 `To Heaven` 사준 `메모리즈` 등 1997년의 명곡을 담았다. 최대 할인가 1만5930원에 판매한다. `칼린 셀렉츠(Kolleen Selects·1만4900원)`는 KBS 2TV의 프로그램 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박칼린 음악감독이 추천하는 팝페라와 뮤지컬 및 유명 합창곡들을 모은 특별기획 앨범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지킬 앤 하이드 `Once Upon A Dream`등이 포함됐다.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클래식이나 뮤지컬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Piano 3CD(9150원)`는 3장의 CD로 구성됐다. CD1은 영화 러브레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영화 속 피아노 선율을, CD2는 가을동화, 노다메 칸타빌레 등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사랑 받았던 곡을, CD3은 아베마리아, 비창 소나타 등 클래식 음악들로 구성됐다.
◇악기에 빠지다
통기타 선율만큼 가을과 어울리는 악기가 있을까. `카운티스 통기타 HD-9(9만8900원)`은 앤티크한 디자인에 본 너트 새들, 미제 다다리오 코팅현으로 제작돼 중급자가 사용해도 만족할 만한 선율을 선사한다. 기타 피크, 스트랩, 튜너기, 케이스 등 풀세트도 함께 제공돼 추가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올 가을, 젬베의 매력 속에 빠져보자. `화이바 젬베 12인치(15만4000원대)`는 유리섬유 재질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와 경쾌한 사운드로 아마추어 뮤지션에게 적합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