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가 지난 8월 2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발표한 대학 취업률 현황에서 80.8%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학의 2011년 취업률(63.2%) 대비 17.6%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로 4년제 대학 전체 평균인 55.81%보다 높은 수치.
영동대가 지방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총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취업연계강화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에 기인한다.
우선 영동대는 취업지원본부를 통해 수시로 대기업 인사부서장 등을 초청해 취업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취업캠프 등을 마련해 맞춤형 이력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특히 영동대학교의 취업에 유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희소성 있는 특성화학과의 운영이 취업 성공률을 높인 데 큰 몫을 차지했다.
영동대학교가 운영하는 특성화학과는 △졸업 후 국내 유수의 특급호텔과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관광관련 서비스분야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호텔외식조리학과` △졸업하기 전까지 소믈리에, 바리스타, 칵테일조주사 등 최소 3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와인발효식품학과` △지역 특산물을 미용?향장 등 바이오소재산업과 접목시킨 `화장품과학과` △체계적인 이론과 뷰티 메니지먼트를 바탕으로 3+1의 현장중심 교육체계와 최신식 뷰티살롱에서의 실습을 통해 글로벌 미용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뷰티케어과` 등이 있다.
또한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인복지와 요양분야에서의 서비스인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 약 116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고령친화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등 보건의료분야 학과를 그 어느 대학보다 앞서 개설했다.
영동대 관계자는 "특성화학과는 타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실습 시설과 커리큘럼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며 "해당 학과와 관련된 각종 산업체와 보건/의료기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취업의 길을 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