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TV홈쇼핑에 소셜커머스 개념을 적용한 공동구매 프로그램 `TV오클락`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구매 수량이 목표를 넘으면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소셜커머스 개념을 TV홈쇼핑 판매에 적용한 방송이다.
TV오클락은 기존 인터넷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되는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오클락` 서비스 중 하나다. 30대가 주로 이용하던 오클락 앱과 달리 TV오클락은 40대 이상 연령을 주 이용고객으로 잡았다.
회사는 상품 역시 TV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던 편의점 이용권 등 소셜커머스용 제품을 판매한다. 하나의 상품을 20분간 소개하고 1인 구매 한도 수량을 지정해 한정 판매한다. 목표 판매 수량 달성 시 높은 할인률을 적용, 다음 오클락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CJ오쇼핑은 지난 5일 새벽 `TV오클락` 첫 방송을 진행했다. 동일 시간대 평균 주문액의 3배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김용창 CJ오쇼핑 오클락사업팀 소싱MD는 “TV오클락의 론칭은 전통적인 쇼핑 채널인 TV홈쇼핑에 소셜커머스 개념을 결합해 `TV홈쇼핑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쇼핑 형태를 소개한다는데 의의를 둔다”며 “오클락은 그 동안 진행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으로 이번 달 거래액 100억원 돌파가 예상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새롭고 풍성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