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국내 최초 글로벌 차량표준화기구 `최우수 공로상` 수상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오픈소스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연합체인 제니비(GENIVI)로부터 `최우수 공로상(Most valuable contributo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수 공로상은 제니비 이사회에서 표준화 기여도가 가장 두드러진 기업을 추천, 승인해 결정한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니비 정기총회에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부문에 공헌한 네덜란드 네비게이션 솔루션 업체인 톰톰과 HTML5 브라우저 부문에서 크게 기여한 오비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HTML5 브라우저와 웹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해 IT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