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이 기존 스피커 모델 `베오사운드 8`에 무선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 `베오플레이 A8`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품은 탈착식 도킹 커넥터 외에도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능을 추가했다.
베오플레이 A8은 앰프 내장형 5인치 70W 스피커로 중후하며 풍부한 음향을 구현한다. 무선 음악 감상은 물론 각종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무선 도킹에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키웠다. AUX라인과 USB포트로 무선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기기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5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8핀 도킹커넥터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30핀 도킹 커넥터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플레이 A8은 기존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베오사운드 8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며 “글로벌 5만대 이상 판매로 검증된 사운드와 뱅앤올룹슨만의 견고한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