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네트워크] 주목이제품- 슈나이더 일렉트릭, 와이저 홈 컨트롤

건물·주택 에너지 관리가 화두다.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30%를 차지하면서도 여전히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건물·주택에 들어가는 단열재, 창호 등 건축자재는 과거에 비해 성능이 향상됐지만 사용자의 습관과 인식이 개선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다. 이로 인해 건물·주택 분야에서도 건물의 성능향상과 함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린네트워크] 주목이제품- 슈나이더 일렉트릭, 와이저 홈 컨트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통합 홈 제어시스템 `와이저 홈`으로 건물·주택 에너지관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와이저 홈 컨트롤은 개별적으로 작동하고 관리했던 집안의 모든 디지털 장비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모니터링 장치로 실시간으로 모든 설비의 가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와이저 홈 컨트롤로 움직이지 않고 간편하게 조명을 제어할 수 있으며 원하는 조도를 설정할 수 있다. 블라인드나 커튼, 프로젝션 스크린도 제어가 가능하다. 집안의 광량이나 원하는 온도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조명이나 전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홈시어터 모드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조명의 밝기가 최적화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닫히는 것도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 안전·보안 기능도 강화돼 연기, 가스, 물 등의 유출을 자동으로 감지, 언제 어디서나 경보를 보내준다. 원격 비디오 모니터링으로 침입자 감시, 방문자를 위한 야외 조명 자동제어 등 가정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관계자는 “와이저 홈 컨트롤은 생활의 편리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정한 통합 제어 솔루션”이라며 “에너지 절감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