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10억 돌파

2012년 3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10억을 넘어섰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음 10억대를 넘기는 데에는 3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3분기 기준 전 세계에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10억380만대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7인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 뜻이며, 아직 피처폰 사용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인도나 중국, 아프리카 등 스마트폰이 아직 확산되지 않은 시장이 많아 스마트폰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10억 돌파

테크크런치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제조사별 공급대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다만 삼성전자가 시장을 이끌고 그 뒤가 애플, 노키아순이라고 전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단말기 제조사의 급증, 단말기 가격 하락으로 다음 10억 돌파에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10억 돌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수석 분석가인 스코트 비체노는 “1996년 첫 스마트폰인 노키아 커뮤니케이터에서 2011년 3분기까지 15년 동안 7억800만대가 공급되었으며 이후 단 1년 만에 3억대가 공급되었다”고 설명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