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터키서 기술 인재 양성 위한 `삼성 아카데미` 열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삼성 아카데미` 개소식에서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왼쪽 두번째부터), 우르 에르데네르 IOC 위원겸 터키 올림픽 위원회 회장, 카즘 텍킨 이스탄불 주지사, 무아메르 일드즈 이스탄불 교육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삼성 아카데미` 개소식에서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왼쪽 두번째부터), 우르 에르데네르 IOC 위원겸 터키 올림픽 위원회 회장, 카즘 텍킨 이스탄불 주지사, 무아메르 일드즈 이스탄불 교육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삼성 아카데미(Samsung Academy)`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 아카데미`는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젊은이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제공,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 실시되고 있다.

터키에 개소하는 삼성 아카데미는 기술 고등학교 전기전자 공학부 학생, 유사 전공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8개월간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IT제품 서비스 관련 분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아카데미는 TV, 휴대폰, 생활가전, IT 4개 분야 실습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삼성전자 직원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스탄불 바이람파샤에 위치한 이스탄불 티자렛 오다스 기술 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 아카데미 개소식에는 카즘 테킨 이스탄불 주지사, 무아메르 일드즈 이스탄불 교육청장,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관 총영사, 우르 에르데네르 IOC 위원겸 터키 올림픽 위원회 회장,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홍성룡 삼성전자 터키 법인장은 “삼성 아카데미는 청년 취업과 연계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스포츠, 교육,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