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양·한방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의료관광전, 대한민국한방엑스포 등 3개 전시회가 19일 대구EXCO에서 개막한다.
이번 양·한방 통합전시회는 의료와 건강관련 행사를 하나로 모아 대구 의료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의료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은 올해 6회째이며 의료관광전은 2회째,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12회째이다. 대구시는 3개 전시회가 열리는 10월 셋째주를 대구의료주간으로 선정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35개업체 320개 부스가 참가, 지역 의료인과 일반인 등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T융복합의료기기분야 선두기업인 에인에이(대표 김현철)와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스(대표 심기봉), 이온발생기 전문기업 아이엠헬스케어(대표 이상대) 등이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대구의료관광포럼이 열리고,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엑스포-한국관광공사간 `MICE 연계 의료관광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
또 경북대병원 등 지역 5개 대형병원 구매담당팀장이 모여 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한 첨복단지 입주기업 생산제품 우선구매 및 시제품 임상지원 방안 및 지역기업 우선구매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대구는 양·한방 인프라를 동시에 갖고 있는 보기 드문 도시로 매년 양·한방 융합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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