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이라는 단어는 최고라는 단어를 뛰어넘어 ‘지금까지와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특별함’과 ‘전무후무함’의 극치를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까지 들게 한다. ‘궁극의 제품’이란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지닌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무게감이 있다. 여기 최고만 찾는 사람들을 위한 가히 ‘궁극의 제품’이라고 불릴 수 있는 제품 네 가지가 있다.
사운드의 극한을 노래하다 - 필립스 피델리오L1
필립스는 오디오 분야에 있어서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음향 명가다. 이런 필립스가 올 8월 하이엔드 헤드폰 ‘피델리오 L1’을 출시하며 하이엔드 헤드폰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필립스의 피델리오 L1은 필립스의 50년 이상 축적해 온 헤드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깊고 웅장한 베이스와 어쿠스틱 구조의 투명하고 선명한 음질을 갖춘 하이엔드 헤드폰이다. L1만의 특수 제작된 40mm의 초경량 네오디뮴 드라이버로 사용자가 풍부한 저음과 투명하고 갈라지지 않는 고음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세미 오픈형의 구조를 통해 균형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블랙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자랑거리. 이처럼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피델리오 L1은 궁극의 헤드폰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뻔한 듯 뻔하지 않는 궁극의 향기- 딥티크 볼류트
드디어 나왔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코 끝을 자극 하는 그런 향수가! 언뜻 맡으면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그 안에 특별함을 품고 있는 ‘궁극의 향수’가 딥티크에 의해 올 10월 출시 되었다. 기존의 향수와는 다르게 이번에 출시한 향수는 무겁지만 부담스럽지 않으며,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맛을 품어 이국의 향취를 잔잔히 풍겨 궁극의 향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딥티크 볼류트는 진한 타바코향을 바탕으로 꿀에 말린 과일의 달콤한 향을 선사한다. 볼류트는 우선 레드페퍼와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향으로 시작하여 꿀의 달콤함을 머금은 낭만의 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 뒤로는 타바코와 아이리스 향이 코끝에 은은하게 전해지는 것이 볼류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어디에서도 표현되지 않았던 특별한 클래식의 향취를 담은 볼류트는 향이 가벼운 오 드 뚜알렛과 오 드 퍼퓸으로 출시된다.
궁극의 품격을 완성시키는- 필립스 센소터치3D
궁극의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빛을 발한다. 특히나 남자의 품격을 높여 줄 수 있는 제품은 더욱 그러하다. 2010년 필립스가 출시한 궁극의 면도기인 센소터치3D가 그러하다. 2년 여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최고의 면도기라 칭송 받고 있다. 그건 아마도 단순히 수염을 깎는 행위로 일컬어지던 면도를, 신사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여겼기 때문이리라.
필립스의 센소터치 3D는 국내 및 전세계 No. 1 전기면도기 브랜드인 필립스의 73년간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고급 면도기로 남자들의 ‘꿈의 면도기’로도 불린다. 360도 회전하는 3D입체 헤드 방식 기술인 ‘자이로플렉스 3D(GyroFlex 3D)’를 통해 턱이나 목 등 까다로운 얼굴 곡선까지도 밀착하여 섬세한 면도가 가능하다. 또한, 아쿠아텍 기능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건식 면도는 물론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한 상쾌한 습식 면도도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블랙과 절제된 곡선으로 표현된 클래식함은 이 제품에 품격을 더해주어 궁극의 면도기로서의 빛을 발하게 한다.
‘G’가 의미하는 건 ‘궁극’이었다?!- LG 옵티머스G
출시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스마트폰이 있다. 그건 바로 뛰어난 성능 때문에 ‘괴물 폰’이라고 까지 불린 LG 전자의 전략 스마트 폰 ‘옵티머스G’이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을 비롯하여 LG그룹 관계사들의 최고역량이 결집된 것으로, 가히 ‘궁극의 폰’이라고 불릴 만하다. 혹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G’가 뜻하는 단어가 ‘궁극’은 아니었을까?
회장님 폰 이라고 불리는 옵티머스G는 현존하는 스마트 폰 중 가장 높은 기본사양을 탑재했다. 퀄컴이 새로 선보인 LTE 기반 쿼드코어인 `스냅 드래곤 S4 프로(APQ8064)` 프로세서와 밝고 전력소모가 적은 4.7인치 트루HD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기반으로 촬영 1초 전 순간화면 5장을 포착하는 ‘타임머신’기능과 ‘김치’, ‘치즈’, ‘스마일’ 등을 외치는 것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한 ‘음성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스마트 폰 화면을 TV혹은 모니터에서 코게 보는 미러링(Mirroring)과 TV와 스마트 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는 옵티머스G가 자랑하는 궁극의 기능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