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호남권 주력산업 기술개발 지원 확대

호남권 주력산업의 선도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동력부품, 그린몰드시스템, 나노융합 디스플레이 등 시험생산시설을 활용한 기술지원이 확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회 우수기술 성과확산 및 애로기술 간담회`에서 고품질부품 사출금형기술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이 쏟아졌다.

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7일 `제1회 우수기술 성과확산 및 애로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7일 `제1회 우수기술 성과확산 및 애로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생기원 호남권본부는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까지 980억원을 들여 고효율 클린디젤자동차 핵심기반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또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용접·접합 R&D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지역 주력 전략산업 광산업과 연계한 R&D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호남권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2014년까지 76억원을 들여 태양전지 시제품제작과 태양광테스트베드, 지원장비를 구축한다.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도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 지역브랜드가치제고사업 등 놓치기 쉬운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상담회는 현장 밀착형 R&D지원단의 기술상담을 비롯해 신규 협력사업 발굴, 애로기술 지도신청 등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오익현 생기원 호남권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맞춤형 기술지원과 정보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의 장을 자주 만들어 지역산업 고도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