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미국 특허제도 로드쇼`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부산, 대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는 지난 8월 초 한·미 특허청장 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각국 특허제도를 상대국에서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마크 파웰 미국 특허청 심사협력국장이 지난 9월 `미국 발명법` 발효로 60년만에 대대적으로 개정한 특허법 개정 사항을 소개하고, 앞으로 미국 특허제도 대변혁이 가져올 세계 특허제도 패러다임의 미래를 예측한다. 또 스티븐 페인 미국 특허변호사는 삼성-애플 특허분쟁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다루고, 이를 기초로 우리 기업이 취할 수 있는 특허 전략을 제시한다.
권규우 특허청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미국 진출 희망 기업, 연구원, 변리사 및 금융업 종사자에게 미국 특허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국 특허 권리행사 및 자산 운용 방안에 대한 최신 동향 및 정보를 파악하는 유용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