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컴퓨터학과 학부생(윤성원, 강현정, 우예나, 이세영)으로 이뤄진 `먼치킨(munchkin)` 팀이 `프로슈머 이용자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화제어 추출 및 정보이용`으로 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에 참가하고 있다. 먼치킨이란 동화 오즈의 마법사 난쟁이족을 일컫는 말로 겉보기에는 굉장히 못생기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엄청난 능력을 지닌 존재다. 개개인 능력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네 명이 모여 함께 모여 작업을 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먼치킨은 트위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자주 쓰는 키워드 빈도수 체크로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기기 보급과 함께 최근 IT산업에서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SNS)는 이용자가 정보 생산자이자 소비자다. SNS 데이터에는 이용자 상태나 감정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관리하는 것이 화두가 됨에 따라 SNS 대표격인 트위터를 활용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먼치킨 계획이다.
먼치킨은 사용자가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 키워드 빈도수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순위를 볼 수 있게 한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 해당 키워드 순위를 알아볼 수 있다. 이후에는 최신 트렌드를 알아봄과 동시에 이 정보를 이용해 부가적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가적인 서비스로는 트렌드가 되는 키워드를 포털사이트와 링크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며, 포털사이트 API를 이용한 추천 검색어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정된 주제에 대해 화제어를 추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제어와 개인 인구통계학적인 관련을 통해 개인별 관심사를 찾아내고 상업적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