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X소프트웨어시스템즈(이하 QNX)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QNX(지사장 김성철)는 HTML5 기반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발표하며 국내 시장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QNX소프트웨어시스템즈, 현지화 가속화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10/344244_20121019171203_559_0001.jpg)
RIM의 자회사이기도 한 QNX는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기기, 군사 및 항공 기술 시장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을 공급하는 캐나다 기업이다. 북미 지역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잠수정, 우주비전센터, 원자력 센터 등 안전성과 신뢰도가 중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 날 발표한 `QNX 카2 애플리케이션`은 세계 처음 HTML5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차내 계기판에서 오픈소스 기반의 앱스토어와 개인화, 멀티미디어, 홈스크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에 비해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가격 경쟁력이 특징이며 올 초 CES에서 자동차 기술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QNX는 이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성철 QNX 한국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QNX의 약점을 보강해 컨소시엄 방식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동차, 의료기기 시장을 중심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의 경우 모든 제조사에 QNX 시스템이 납품됐다”고 강조했다.
킴 크루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는 “QNX의 두번째 큰 고객사가 한국 기업일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형 고객사들이 전사적으로 QNX 제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