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연구중심 대학 휴면특허율이 65.6%~9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AIST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AIST와 GIST, DGIST가 이상민 의원(민주통합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각 대학 휴먼 특허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KAIST는 지난 6월 말 현재 40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2641건, 65.6%가 휴먼특허다. 포기 특허도 매년 200건에 달했다.
GIST는 총 830건 가운데 775건, 93.3%가 휴먼 특허였다.
DGIST는 총 특허 402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5건 95.8%가 휴먼특허였다.
사업화율은 KAIST가 13.6%, GIST가 6.6%, DGIST가 4.5%였다.
이 의원은 “휴먼특허는 매년 증가추세고, 사업화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