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모습을 담은 남광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제11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총 97개 작품을 선정·발표했다.
남광진씨는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 핀 수달래와 계곡수의 흐름을 통해 생동하는 자연의 봄을 표현한 `5월의 꽃 수달래`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장상씨가 촬영한 북한산국립공원의 `진달래가 가득한 밤`이 차지했으며, 이밖에 우수상(11명)을 포함해 총 73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수상작을 사진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 개최하는 공모전에서는 공원별 테마부여 등을 통해 주요 공원 편중현상을 완화시키고, 수상상금을 높이는 등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