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삼성전자-타오바오, 모바일 사업 협력

삼성전자가 중국 내 모바일 쇼핑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타오바오 모바일(m.taobao.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미 국경절 기간 동안 `인조이 스마트 라이프로 연휴를 즐겁게`라는 테마로 행사를 기획했다.

현재 3700개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오바오 앱을 통한 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향후 전국 7000개 삼성 대리점에 타오바오 모바일 브랜드 전용 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쇼핑 검색 및 모바일 결제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타오바오는 각각 1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전자상거래 업계 거두다. 두 회사는 협력으로 고객의 모바일 체험이 용이해져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신문은 “이들의 결합으로 마케팅 활동규모가 커지면서 기업과 소비자가 공동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