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은 한원택 정보통신공학부 교수와 주성민 박사가 국제산학연협회(IARIA)가 개최한 제3회 센서기술과 응용 국제콘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원택 GIST 교수팀, 생체조직 진단 가능한 광섬유 개발](https://img.etnews.com/photonews/1210/344862_20121022151129_927_0001.jpg)
한원택 교수팀은 지난 8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표면플라즈몬공명(SPR) 센서 응용을 위해 금 나노입자가 클래딩층에 함유된 광섬유의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산학연협회는 지난 17일 한 교수팀 논문을 포함한 5편의 논문을 우수논문상으로 선정했다.
한 교수팀의 논문은 나노크기 금(Au) 입자를 클래딩 부분에 형성시킨 특수 광섬유를 활용해 만든 광섬유 센서소자에 관한 것으로 연구진은 빛 통과에 따른 SPR를 특성으로 하는 광섬유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샘플 채취 없이 가느다란 광섬유를 이용해 생체조직을 직접 진단·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원택 교수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이뤄지는 금속 박막 대신 금속 입자가 함유된 특수 광섬유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센서소자와 광통신 소자를 개발·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논문과 관련한 특수 광섬유 및 광섬유 센서소자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