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가전제품 출하액 37.4% 감소…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는 9월 국내 가전제품 출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4% 감소한 1205억엔에 머물렀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실적을 밑도는 것은 14개월 연속 기록이다.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평면TV는 지난해 7월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에 맞춰 교체수요가 반짝했다가 그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지난 8월(45.7% 감소)에 비해 축소됐으나 금액은 당시(1073억엔)에 비해 증가했다.

TV를 포함한 영상기기 전체 출하액은 51.8% 감소한 610억엔이었다. 출하액은 전월 587억엔 보다는 웃돌아 감소율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평면TV 출하 대수는 62.5% 감소한 42만7000대였다.

이외에 자동차 AV기기 출하액은 6.9% 감소한 531억엔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