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지원 덴탈기업들 해외전시회서 400만달러 수출계약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센터장 김준한)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무역관에서 열린 `국제엑스포덴탈전시회`에 참가해 40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마이크로엔엑스 직원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상담하는 모습.
마이크로엔엑스 직원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상담하는 모습.

또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1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도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핸드피스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엔엑스는 2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올해 수출목표 5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대영정밀도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마이크로핸드피스를 해외에 150만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지난해 43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올해 수출액은 2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에도 코리덴트는 20만달러, 비케이메덴트는 10만달러 등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전시회의 수출성과는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설립한 대구TP 글로벌덴탈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사업단은 그동안 지역 덴탈 관련 기업들에게 치과기공 특화장비, 공동덴탈렙,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용화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김준한 센터장은 “글로벌덴탈사업단의 사업이 끝나는 내년 4월 말쯤이면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이 272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