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각형 로봇청소기로 유럽서 승부수

LG전자가 신개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유럽 지역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앞에서 개최한 `로보킹 듀얼아이 2.0`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파리 시민의 모습.
LG전자가 신개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유럽 지역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앞에서 개최한 `로보킹 듀얼아이 2.0`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파리 시민의 모습.

LG전자가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유럽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유럽 주요 선진국가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이달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와 보부르 광장에서 제품 공개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제품을 리모컨으로 조작해 행사장 코너에 위치한 먼지 캐릭터를 모으는 이벤트엔 파리 시민과 관광객 약 3000여명이 참가했다.

먼지 캐릭터를 가장 많이 모은 참가자에게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우승 상품으로 제공했다.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어 청소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모서리도 깔끔히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청소 경로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했다.

권택률 HA사업본부 C&C사업부장은 “유럽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가전의 본고장에서 신개념 기능과 혁신적 기술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