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통합 진전에 따른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대만 산업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지식경제부는 23일 KOTRA에서 한국과 대만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기업 10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대만 산업협력 포럼`을 열었다.
ECFA, 투자보장 협정 등 양안 관계개선, 한·중 FTA 협상개시에 따른 양국 민간부문 산업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신경제협력구조와 한·대만 경제교류, 한·대만기업의 중국시장 공동진출, 한·중 FTA 및 한·대만 협력방안을 주제로 양국 주요인사의 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됐다.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양국 기업인 약 40여명이 ICT·유통협력 우수사례 발표, 1대1 매치 메이킹 등을 진행했다.
또 한·대만 산업협력 확대에 관한 양국 산·학·연 주요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오찬 간담회도 개최했다.
황규연 지경부 주력시장협력관은 “한국과 대만은 이미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며, 이번 포럼이 양국 비즈니스 협력관계가 한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