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교수들의 교육·연구 수준 향상을 위해 제정한 `포스텍 펠로우`에 철강대학원 김낙준(59)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공학분야 교수 가운데 추대되는 남고(南顧·삼정강업 창업자 고 이종열 회장의 호) 석좌교수에 환경공학부 최원용(47)교수가 뽑혔다.
김 교수는 신철강소재와 마그네슘 합금 관련기술 개발 등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 탁월한 연구성과를 올린 석학이다.
포스텍 펠로우에 선정되면 최장 70세까지 정년이 연장되고 9천만원의 특별상여금과 대학원생 추가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남고 석좌교수에 선정된 최 교수는 태양광의 에너지 전환과 응용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200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젊은과학자상, 2008년 일본광화학회의 아태 광화학자상을 수상했다.
남고 석좌기금은 이 회장이 대학에 기부한 15억원의 기금 수익금으로 운영된다. 남고 석좌교수는 연구비와 인센티브로 연간 3천만원씩 3년간 지원 받는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