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 3차 발사를 사흘 앞두고 나로과학위성과의 교신을 위한 최종 공개 리허설이 열렸다.
나로과학위성은 나로호에 탑재할 위성이다.
이날 리허설은 나로호가 예정대로 26일 오후 3시30분에 발사될 경우 연구센터 지상국과의 첫 교신이 가능해지는 시점인 27일 오전 2시57분부터 14분 동안 정상적으로 교신이 이뤄졌을 경우를 가정해 이뤄졌다.
10여명의 연구원들은 교신에 이용되는 `13ｍ급, 3.7ｍ급 안테나 제어` 모니터를 비롯해 `위성상태 정보 1·2`, `탑재 컴퓨터 제어`, `자세 제어`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컴퓨터 모니터를 지켜보며 교신 상황을 점검했다.
연구센터는 지난 8월 29일 위성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떠난 뒤 매일 나로호의 발사 및 교신시점에 따른 매뉴얼에 따라 리허설을 실시해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