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 엠큐어(대표 이만규)는 하이드로 리프팅 시술기 아쿠아젠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약물주입기 `아쿠아젠트 TDI`를 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쿠아젠트TDI는 진공기 더블 클러치 백큠(Double Clutch Vacuum)을 통해 공기압 방식으로 피부를 흡입해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점도가 높은 약물의 주입이 용이하다. 주입 속도가 빨라 시술시간 단축과 동시에 마취겔을 바르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편의에 따라 7인치 컬러 스마트 GUI LCD 타이프 창을 통해 시간 및 압력 값을 전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기존 아쿠아젠트(Aquagent)의 가장 큰 장점인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압력으로 출혈 없이 보습성분을 주입할 수 있어 시술의 정확성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표피, 진피 등 미세한 피부의 여러 층에 보습성분을 주입할 수 있어 노화피부, 흉터치료, 화이트닝, 튼살치료, 탈모치료에 적합하며 현재 독일,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형삼 전무는 “아쿠아젠트 TDI는 최근 동안 시술로 주목 받고 있는 하이드로 리프팅 치료의 문제점을 진공기인 더블 클러치 백큠을 개발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시술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두려움을 동시에 해소시켜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엠큐어는 오는 2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비만연구의사회 12주년 기념 세미나를 비롯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홍콩 코스모프로 전시회 및 12월 16일 대한피부비만모발학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아쿠아젠트 TDI와 SRT를 소개할 예정이다.
엠큐어는 아쿠아젠트 TDI를 이용해 피부시술용으로 알려진 큐젤 필러를 주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어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하는 한국BNC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