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 미국진출 지원 5차년도 대상 기업 15개사 선정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오는 3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페터슨 텍사스주립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수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차년도 UT프로그램 성과보고와 수출협약 체결에 이어 5차년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UT프로그램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미국 진출을 위한 각종 교육부터 현지 사업파트너 발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텍사스주립대 마케팅 전문가들이 일 대 일로 맡아 교육과 현지파트너 연결을 도와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엔씨엘이디와 미국 시장점유율 2위 LED 제품 생산업체인 US LED가 합작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구매한다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해 KDT시스템즈, 바우텍, 바이오인프라, 한랩 등이 미국 기업과 수출협약을 맺는다.

1차년도 기업인 휘일과 3차년도 기업인 아하정보통신은 UT프로그램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각각 1000만원의 성공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중기센터 통상지원본부장은 “경기도와 미국 텍사스주립대가 함께하는 UT프로그램은 텍사스주립대의 공신력과 마케팅 전문요원의 폭넓은 네트워크 지원을 받는다”며 “특히 올해는 한미 FTA 발효 효과가 겹쳐 이번에 선발된 5차년도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