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아이북스로 교육 시장 선점 의지 보여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로 교육 시장 선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발표와 함께 새로운 아이북스 앱을 소개했다.

이번에 나온 아이북스 앱은 한국어·중국어·일본어를 포함해 40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클라우드와 통합돼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구매한 책은 다양한 iOS 기기에서 읽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문구나 문단을 두드려 하이라이트 처리를 하면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북스 앱 강화와 기존 아이패드보다 저렴하고 휴대성이 강조된 아이패드 미니로 교육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미국 학교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가격문제를 아이패드 미니로 해결하며 교육 시장을 잠식하려는 야심을 보였다.

팀쿡 CEO는 “아이북스를 통해 책을 볼 때 페이지를 넘기는 형태가 아니라 스크롤을 계속해서 내리는 방식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며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책 다운로드는 4억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 앱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