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시민대학, 유네스코 지속가능교육 인증 획득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유네스코로부터 계룡산·속리산국립공원의 시민대학 프로그램과 월악산국립공원의 대학생레인저 아카데미가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가치와 관리방향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이끄는 주민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08년 설악산에서 처음 시작해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속리산·계룡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대학생레인저 아카데미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그린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외협력실장은 “유네스코 인증을 계기로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