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산업 활성화 위한 `국가 표준화 설계도` 만든다

정부가 전자출판, e러닝, 콘텐츠, 모바일, 스마트TV 등 스마트미디어 관련 산업발전을 이끌기 위한 통합 표준화 프레임워크를 만든다. 표준화 프레임워크는 표준화 설계도로 개념모델, 참조모델, 사용사례, 표준목록 등 산업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는다.

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SMART on ICT 2012 국제오픈포럼`을 개최하고 스마트미디어 표준화 종합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표준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통한 스마트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표준화 통합지원·적시지원·범국가지원 3대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표준화 프레임워크 기반의 통합체계 구축, 세계시장을 향한 선제적 표준 개발, 범국가적 표준화 지원을 통한 표준 활용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미디어 자체보다는 스마트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두고 대응방안을 마련에 초점을 뒀다.

기술표준원은 전략을 구체화해 e러닝, 전자출판, 소셜네트워크, 광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등 핵심 분야별로 표준화 프레임워크에 기반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표준원은 연말까지 스마트미디어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콘텐츠·서비스·커뮤니케이션 흐름을 통합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부처 간 공조, 산업 간 융합, 연구개발(R&D)과 표준화 연계 등을 위한 민간 스마트미디어 국가표준 코디네이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세계 표준 주도를 위해 다양한 선제적 표준개발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광현 기술표준원장은 “미래성장의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미디어 분야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