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으로 무역 2조달러 시대 연다

소재부품으로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위한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 관련 국내외 4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 전시회, 국내외 기업 간 국제기술협력 상담회, 국제 포럼 및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소재부품산업 현장의 기술혁신 및 산업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을 통해 관련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로를 치하한다.

전시관은 크게 소재부품 신뢰성 진흥사업의 정책 성과와 10대 핵심소재(WPM) 정책을 홍보하는 성과홍보관, 국내 소재부품 기업의 제품 전시 및 투자 상담을 위한 기업별 소재부품 산업관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 제네럴 일렉트릭(GE)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신뢰성 전문가, 소재 관련 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소재부품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파트너십 코리아(GP Korea) 2012`를 통합해 소재부품 관련 기업 참여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다.

GP코리아2012에는 해외 연구소 및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인도, 중국 등 신흥국의 70여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300여 기업과 1대1 기술협력 상담회를 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KIAT, KOTRA 등 국내 관련 기관들은 이탈리아 첨단 소재 기구 IMAST, 일본 조선업체 히타치 조센, 일본 자동차 업체 스즈키 모터스 등 해외 기관 및 기업들과 잇따라 소재부품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R&D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용근 KIAT 원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무역 2조불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에게 훌륭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