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외국자본과 외국인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주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외국인기업, 학교, 의료, 관광시설 등의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주 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조직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재외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현재 4명인 국제협력 자문대사 위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작년 쓰나미와 원전사고로 한국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이종배 시장이 출국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국제협력 자문대사로 위촉한 하시모토 아키라(전 교도통신 사장), 나카조 타카노리(전 아사히맥주 사장)와 코트라 도쿄무역관 협조를 받아 한국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 시장은 내년에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충주시의 국제협력자문대사로 위촉된 게오르기 또로레야(전 러시아 총영사)씨 일행이 충주를 방문해 투자환경 설명을 듣고 경제자유구역 예정지를 둘러봤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팀 wi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