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의 첫 외국인투자기업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의 한국법인 KNT가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법인 KNT는 1970만달러(220억원)가 투입돼 대구테크노폴리스내 부지 1만9835㎡에 건축면적 5230㎡ 규모로 건립됐다. 올해 말까지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각종 생산설비를 갖춘 뒤 내년 초부터 초정밀복합가공기 생산에 돌입한다.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은 일본 이사카와현 하쿠산시에 본사를 둔 공작 및 광학기기 전문 제조사다. 현재 세계 29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연 157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한국법인 KNT는 생산공장에서 초정밀복합가공기를 제조해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KNT 준공을 계기로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KNT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일본인 직원들의 지역정착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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