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본격 유무선 연동 게임 `삼국지를 품다`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엔도어즈(대표 조성원)가 개발한 삼국지를 품다는 원작 삼국지의 방대한 스토리를 정통 롤플레잉게임(RPG)에 담아낸 기대작이다. 유명 개발자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3년간 100여명이 개발에 참여했다. 김 상무는 삼국지를 품다로 모바일과 PC 온라인 모두에서 동일한 플레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게임`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1년간 여덟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의 연동 기능에 완성도를 높였다. 넥슨포털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구글플레이에서 삼국지를 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모바일과 PC플랫폼의 연동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드디어 게임을 오픈했다”며 “이제는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요소 등을 높이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