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영국 차세대 위성 하이브리드 방송 서비스 `프리타임(Free Time)`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HDR-1000S)를 영국 주요 유통점을 통해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리타임은 기존 위성방송인 프리샛(Freesat)에 캐치업(다시보기), 주문형 비디오(VOD) 등 다양한 IP 기반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방송 플랫폼이다. 지난 7월 론칭한 지상파 방송과 IP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플랫폼 `유뷰(YouView)`와 유사하다.
프리타임은 100여개 위성채널과 BBC, ITV 등 주요 방송사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채널4, 채널5의 캐치업 서비스와 주요 VOD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백워드(Backward) EPG`로 과거 7일 동안 방송한 주요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통합검색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휴맥스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로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단독 공급하게 됐다. 존 루이스 백화점, 커리스 등 주요 양판점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당분간 경쟁 제품 없이 단독 공급한다.
변대규 대표는 “가장 선진화한 방송 인프라를 갖춘 영국에서 지상파 하이브리드 방송 서비스 `유뷰`에 이어 위성 하이브리드 방송 서비스 `프리타임` 지원 제품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휴맥스가 방송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