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황인용)와 공동으로 26일 UNIST에서 `울산 국제석유거래소 설립 검토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콘퍼런스는 `동북아에서 석유 트레이딩 가능성 및 정책제안(Oil Trading in North East Asia & Policy Suggestions)`를 주제로 세계적 트레이딩 전문가 및 석학 6인의 발표와 오일허브 관련 에너지 및 금융상품 개발 등을 논의한다.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일허브인 싱가포르는 동북아 지역에 대한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동시베리아 송유관(ESPO) 개발 및 공급 등으로 동북아 지역의 석유수요를 커버할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북아 오일허브로서의 한국의 입지조건, 울산의 발전 가능성(상용화된 저장시설의 구비, 주요 수요국의 인접성, 규제완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세금감면 등 각종 비즈니스 혜택)을 타진한다.
또 동북아 원유 및 제품유 트레이딩 관련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서 UNIST 기술경영대학원의 역할과 향후 금융위험관리, 파생상품관리 등 에너지 상품 분야의 전문가 양성도 논의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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