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의 핵심! 디자인 재발견으로 미래를 준비

산업융합의 핵심인 디자인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첨단 디자인 융합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12`행사를 25일 개막했다.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회째를 맞아 국내 디자인산업의 고른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과거 전시중심의 행사에서 `디자인 융합`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미래 디자인 정보와 사례 등을 보고, 듣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날 개막 행사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정용빈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했다.

또 개막식에서는 강병인 강병인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가 은탑산업훈장, 이건표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가 융합의 시대라는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는 디자인을 우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내에는 기존 첨단 디자인 사례의 단순 수집 소개에서 `디자인 융합`이라는 주제로 주제관, 세계디자인여행, 한국디자인DNA, 트리풀디자인, 디자인의 미래 등 총 5개의 전시존으로 국내외 첨단 디자인 융합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과거 전시중심의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해외 디자인 걸작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감성뮤지엄존을 새로 구성해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청년 취업지원 등 디자인 나눔을 지원하는 `청년! 창조디자인존`도 마련했다.

엑스코 야외 광장을 활용해 4개 지역 디자인센터의 KDM 사업 성과를 내용으로 하는 KDM 부스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더나누기부스를 마련해 제품 전시, 판매, 체험, 상담,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