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가 무선데이터 공급 `기가코리아` 시동걸렸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전안전부, 국방부 6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강창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IT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국회의원, 일반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는 김흥남 ETRI 원장이 맡는다. 김 원장은 기가코리아의 필요성, 비전, 주요 내용 및 추진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ETRI와 산업체가 개발한 인터넷, 방송통신, SW, IT융합 분야 첨단 기술 전시회도 별도로 준비돼 있다.

기가코리아는 오는 2020년 글로벌 IT 최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하에 내년부터 2020년도까지 8년간 민간 합동으로 총 5501억원(국고 4125억원, 민자 13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범부처 대형 국책사업이다. 개인 단말당 최대 1Gbps급 무선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기가코리아 사업은 IT분야에 한정된 혁신사업이 아닌 스마트교육, 스마트의료, 생활밀착형서비스 등 국민 삶의 질을제고하기 위한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사업”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