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7가지 성능 개선 추진

서울시가 공항철도 요금조정 등 변경된 7가지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교통카드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스템 개선은 최근 서울시·국토해양부·인천시·경기도·교통운영기관·교통카드시스템 개발사 등이 참여한 `제20차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에서 결정했다.

시스템 개선 사항은 △공항철도 요금조정 △1회용 교통카드 발매기 신분증 추가 적용 △7호선 연장 개통 △분당선 연장 개통 △경의선 연장 개통 △경춘선 추가 역사 개통 △지하철 동일역사 5분 재개표 서비스 대상 확대 등이다.

교통카드시스템을 개선하면 수도권 내 지하철 562개 역사 및 버스 2만1956대의 교통카드단말기 등의 프로그램도 모두 수정해야 한다. 개선 당일에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1주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교통카드시스템 개선을 안정적으로 진행, 많은 시민들이 더 다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