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보화 시찰단이 영등포구의 주요 통신시설을 방문했다. 영등포구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정보화 분야 고위급 공무원단 13명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를 방문해 주요 정보 통신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방문단은 행정안전부·UN·지식경제부가 공동 주관한 2012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개최로 한국에 입국해 영등포구를 방문해 운영 중인 전자정부 시스템을 둘러봤다.
영등포구 정보운영팀은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새올 행정 시스템과 전자 문서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전자정부 우수성을 알렸다. 각종 업무용 서버와 광대역 자가망을 운영하는 `정보통신 통합관제실`과 방범, 교통, 시설 등 각종 CCTV를 통합 운영하는 `u영등포구 통합관제 센터`를 소개하며 운영 구축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러시아 방문단은 고객 중심의 선진화된 민원서비스를 체험해 온라인 민원 발급 시스템, 행정정보 공동 이용 서비스, 세계 최단 기간 여권 발급 서비스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구의 우수한 민원 정책 사례 공유를 요청했다.
윤성기 전산정보과장은 “전자정부 분야의 우수 경험과 사례를 해외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많은 기관과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